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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13> 발끝 방향이 구질을 만든다

스윙의 기본 양발 위치

대다수의 골퍼는 스윙을 연습할 때 궤도나 백스윙 그리고 임팩트에만 치중할 뿐 스윙의 기본을 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곧 자세의 최 하단인 양발의 위치가 틀어져 구질을 변형시키고 때로는 전체 스윙을 바꿔 놓아 슬럼프에 시달리기도 한다는 의미다.  
 
물론 체형이나 신장에 따라 혹은, 스윙에 대한 기본개념이 명확하지 않을 때 나름대로 습득한 습관에 따라 자세를 취하는 골퍼도 있다.  
 
어떤 형태의 자세이던 구질만 바르고 볼만 멀리 갈 수 있다면 흠잡을 수 없지만 시시각각 변하며 지속성이 없다는 것이 맹점이다.  양발의 앞꿈치가 직각인 경우가 기본 스탠스, 그리고 왼발의 끝이 목표 쪽으로 약간 열려 있는 상태는 오픈 스탠스라 한다.  
 


여기에 오른발이 왼발보다 뒤쪽으로 빠져 있는 상태는 크로즈 스탠스이며 이 같은 스탠스들은 방법에 따라 구질변화와 스윙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슬라이스를 빈발하며 비거리에 고민하는 골퍼는 크로즈 스탠스를 즉 왼발의 앞꿈치를 닫으면 훅 구질로 변한다.  
 
반대로 악성 훅에 시달린다면 왼발의 앞꿈치를 열고 샷하면 임시 방편으로 그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  
 
올바른 스윙임에도 불구, 슬라이스나 훅이 빈발한다면 우선 왼발의 앞꿈치의 형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오른발과 왼발 앞꿈치 모두가 목표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이것은 악성 슬라이스 구질을 만드는 원흉이 될 수도 있다. 양발의 끝이 목표를 향하고 있으면 다운스윙을 통과, 임팩트 지점에 이르러 오른발의 뒤꿈치가 먼저 들리고 오른쪽 허리가 목표 방향으로 빠르게 돌며 볼을 치기 때문에 십중팔구 슬라이스나 덮어 치기를 유발한다.  
 
이 같은 자세는 시선만 목표물에 집착, 자세가 목표를 향해 조금씩 열리는 경우도 있지만, 비만 체형에서 흔히 생겨나 양발의 앞꿈치를 알아파벳 ‘V’자인 양발 앞꿈치 끝을 오픈하는 자세가 적합할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몸이 비대하거나 체중 이동에 대한 개념 부족, 즉 백스윙시과 다운스윙에서 회전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한 스탠스이다.  
 
그러나 평균치의 신체적 조건이라면 양 발끝이 열려 있는 자세보다는 오른발을 직각으로 하고 왼발 앞꿈치 만 약간 열어 주고 볼을 치면 팔로스루 와피니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양 발이 V“자 모양으로 열려 있는 상태라면 백스윙 때 오른발 밖으로 축(힘)이 밀려 나가며 우측으로의 틀어 주기에 결정적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다운스윙에서 반동력, 즉 풀어주는 힘이 떨어지고 자칫 오른팔만을 사용하는 스윙이 발생할 수 있어 스탠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운스윙에서 하체가 풀어지는 힘이 강할수록 클럽헤드에 스피드가 붙어 강한 임팩트를 생성시키는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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