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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민 행복 기준 연소득 ‘11만565달러’

하와이, 뉴욕, 캘리포니아 순

 콜로라도 주민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연간 소득 기준은 11만여달러였으며 이는 50개주 가운데 17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정보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닷컴’(GoBankingRates.com)가 ‘네이처 휴먼 비해비어 저널’(Nature Human Behavior Journal)에 발표된 최근 퍼듀대학 여론조사를 토대로 삶의 만족도를 연소득으로 추정해 발표한 연구 자료에서 드러난 결과다. 소득 수준과 행복감, 정서적 안정감에는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소득 뿐만 아니라 물가, 실업률, 범죄율 등을 고려해 작성된 이번 연구 자료는 “행복의 기준은 주관적이고 생활비 지출 규모도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로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콜로라도 주민들은 최소 1년에 11만565달러는 벌어야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느낀 연소득 10만5천달러에 비해 5,565달러가 더 많은 금액으로 미국내 50개주 중에서는 1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콜로라도는 상대적으로 집값, 렌트비 등 각종 물가가 비싼 지역임을 반영해 주민들이 소득 수준도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물가와 재산범죄율(인구 1천명당)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 주민들이 정서적 안정감(emotional well-being)을 느낀다고 답한 현실적인 연소득 수준은 6만3,180달러에서 7만8,975달러사이였다. 이번 조사에서 개인의 행복을 위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주는 1위가 하와이(20만2,965달러), 2위가 뉴욕(15만5,610달러), 3위 캘리포니아(14만9,310달러), 4위 매사추세츠(14만1,750달러), 5위 오레곤(13만6,605달러), 6위 알래스카(13만3,455달러), 7위 메릴랜드(13만200달러), 8위 코네티컷(12만7,680달러), 9위 로드아일랜드(12만3,060달러), 10위는 버몬트(12만2,850달러)였다. 이에 비해 주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연 소득 수준을 가장 낮게 답한 5개 주는 미시시피(8만7,465달러), 캔자스(9만825달러), 오클라호마와 앨라배마(9만2,295달러), 조지아(9만3,240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1위인 하와이와 50위인 미시시피 주민의 행복 체감 연 소득 차이는 무려 11만5,500달러에 달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밖에 워싱턴주는 13위(11만7,180달러), 네바다주 16위(11만1,615달러), 애리조나주 18위(10만8,360달러), 버지니아주 21위(10만6,890달러), 플로리다주 24위(10만5,315달러), 유타주 26위(10만3,950달러), 일리노이·와이오밍주 공동 30위(9만9,015달러), 네브라스카주 32위(9만8,385달러), 텍사스주 36위(9만6,705달러), 뉴멕시코주는 39위(9만5,550달러)였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만족할 만한 연소득은 9만5,000달러,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연소득은 6만~7만5,000달러, 미국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연소득은 10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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