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노력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목회칼럼 / 임동섭 에콰도르 선교사
그는 2018년 4월 죽음의 고비를 만났습니다. 숟가락을 들 수 없었고 턱에 힘이 없어 음식을 씹을 수도 없었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차 올랐고, 신체의 모든 수치는 죽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복귀는 불투명했고 강의 중단으로 인해 3배로 배상해야 할 금액은 매우 컸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무슨 죄를 지은 걸까 싶었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할 때 열심히 하고, 한 분야에서 성공하라고 할 때 성공을 위해 뼈 깎는 노력을 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피곤에 지친 고3 수험생들에게 “3시간 자도 죽지 않는다!” “죽을 각오로 공부하라!”고 다그친 게 후회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좀 쉬어 가며 공부하라고 할 걸!, 자신을 학대하면 안 된다고 얘기할 걸!, 제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다 늦어버린 그때야 알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그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자책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뼈를 깎는 노력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에겐 절대 큰 선물이 주어지지 않는다!”며 “우리가 원하는 어떤 것도 자신이 존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만이 진짜 귀한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물리경시대회에서 3등을 했습니다. 학창 시절 3시간씩 자며, 졸릴 때는 포크로 허벅지를 찔러가며 공부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커피를 씹어 먹다가 위에 구멍이 나서 응급실에 여러 번 실려 갔다고 합니다. 그는 매우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IMF로 부모님이 장장 2년 동안 월급을 못 받게 되면서 집안의 경제적 사정은 더더욱 나빠졌고,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이 모두 암에 걸리면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합니다. 당시 국민기초생활지원금 수급 대상자이자, 전교에서 5명도 받지 않는 무료급식 대상자였기 때문에, 홀로 다른 곳에서 다른 색깔의 도시락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는 충북 진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 입학했습니다. 같은 대학원에서 윤리교육과 석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입니다. 연봉은 2014년에 처음 100억 원에 도달하여 그 이후로 한 번도 100억 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합니다. 통장 잔액을 공개하였는데 잔액은 약 130억 이상이었습니다. 평생 기부한 금액을 합치면 5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성경 창세기 2장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인생 설계도가 나옵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안식하라는 것입니다. 천국은 영원한 안식처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하면 일할수록 수입이 증가하기 때문에 쉬지 않고 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안식하실 이유가 없지만 스스로 안식하시면서 인생도 일주일에 한 번은 하나님과 만나자고 하십니다. 즉 주일(일요일) 예배 시간에 만나자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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