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LA공항 승객 22위로 하락…지난해 4만명 감소
한국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승객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LA비즈니스저널이 18일 발표한 ‘LA지역 공항 2021년도 승객 수송 규모별 항공사 톱 25’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객은 12만145명으로 전년의 16만2111명과 비교해서 4만명 넘게 줄어서 랭킹이 22위로 내려앉았다. 24위에 오른 아시아나항공 역시 9만673명으로 전년도의 15만6989명과 비교해서 6만 명 이상 감소했다.
한국 국적 항공사들의 탑승객 급감은 미국과 한국의 해외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방역정책 강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LA-인천 노선 증편을 통해 예년 이용객의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델타항공사는 1036만4200명(전체 이용객의 21.6%)으로 전년 578만3342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아메리칸항공이 997만860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20.8% 비중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항공(737만3105명), 사우스웨스트항공(474만4430명), 알래스카항공(407만1742명)이 그 뒤를 따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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