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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렌트비 가파른 상승세

서민들 생활고 가중 원인
SD 공실률 1%대로 급락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파트 렌트비의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며 집 없는 서민들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고 있다. 남가주 임대주택협회(SCRHA)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난 5월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15%나 올랐다.
 
지난 1년간의 로컬 아파트 평균 렌트비의 인상 추이를 룸 사이즈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튜디오: 1519달러에서 1612달러로 9달러 인상 ▶1 베드룸: 1749달러에서 1970달러로 221달러 인상 ▶2 베드룸: 2052달러에서 2433달러로 381달러 인상 ▶3 베드룸 2651달러에서 2842달러로 191달러 인상
 
그러나 높이 오른 임대료도 임대료지만 정작 문제는 임대 가능한 빈 아파트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못 미치고 있다는 데 있다. 즉 웃돈을 주고도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시기에 하기가 힘들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SCRHA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의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해 봄 2.91%에서 최근에는 1.25%로 급격히 낮아졌다.
 


학군과 거주 환경이 좋은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수개월간 빈 아파트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나 UC샌디에이고 등 로컬의 대학가 주변의 아파트 임대료도 만만치 않게 올라 그렇지 않아도 높은 학비와 생활비 등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학교 주변의 높은 임대료로 멀리 떨어진 변두리로 거주 터전을 옮기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올 들어 천정부지 치솟는 개스 값 때문에 등굣길이 고행길이 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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