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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안 후보 당선 위해 힘 모으자”

한인단체장 등 모여 지지 모임
투표 독려·모금 활동 지원키로
"써니 박 시장 뒤 이어야" 당부

지난 15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린 조이스 안(앞줄 왼쪽에서 4번째)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후보 지지 모임 참석자들이 조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15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린 조이스 안(앞줄 왼쪽에서 4번째)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후보 지지 모임 참석자들이 조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이스 안 후보를 돕기 위해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힘을 모은다.
 
OC한인회,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OC장로협의회, OC한미시민권자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안 후보 지지 모임을 가졌다.
 
안 후보는 지난 8일 출마 선언을 했다. 〈본지 7월 11일자 A-12면〉 출마 선언 후 불과 1주일 만에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은 유례가 드물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안 후보가 시민권자협회장을 맡고 있을 때, OC 선거구 조정 과정에서 부에나파크와 풀러턴을 분리하려는 움직임에 함께 강력히 반대해 관철시켰다. 같이 일해 본 결과, 11세에 미국에 와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업무 능력도 뛰어난 안 후보가 부에나파크 한인을 대변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선거에서 써니 박 시장은 OC수퍼바이저, 안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 투표를 독려하고 모금도 지원하자”고 역설했다.
 
써니 박 시장도 “안 후보는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로 3년 넘게 봉사하고 있으며, 시 스태프와도 사이가 좋고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인들이 합심해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봉남 한인회 이사장은 “박 시장의 뒤를 이어 한인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빈센트 박 상의 수석부회장은 “시의원이 돼 한인 업소가 많은 부에나파크 상권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도영 시민권자협회 이사장은 “미국의 한인 정치 1번지인 OC에서 한인이 계속 정계에 진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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