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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LA 경제 중추 역할"

가세티, PACE 지부 방문
한국어로도 서비스 제공

14일 할리우드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를 방문한 에릭 가세티(왼쪽) LA 시장이 아태계 비영리단체 페이스(PACE)를 통해 LA 시의 비즈니스 렌트비 지원을 받은 한인 수혜자 등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세티 시장, 케리 도이 PACE 대표, 정다애 PACE 비즈니스 카운슬러, 한인 수혜자인 편태호 대표. 김상진 기자

14일 할리우드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를 방문한 에릭 가세티(왼쪽) LA 시장이 아태계 비영리단체 페이스(PACE)를 통해 LA 시의 비즈니스 렌트비 지원을 받은 한인 수혜자 등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세티 시장, 케리 도이 PACE 대표, 정다애 PACE 비즈니스 카운슬러, 한인 수혜자인 편태호 대표. 김상진 기자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한인 등 스몰비즈니스 업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14일 LA시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 중 하나인 ‘아태계 경제콘소시엄(PACE)’ 할리우드 지부를 방문한 가세티 시장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만나 “재단사였던 나의 증조부와 바버샵을 운영하셨던 할아버지는 모두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었다”며 “이민자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LA 경제의 원동력이다”고 격려했다.
 
특히 가세티 시장은 본지에 “한인 커뮤니티는 LA의 경제와 앞으로 올 새로운 경제의 중추 역할”이라며 “311과 비즈니스 소스 센터 등 한인들을 도울 다양한 지원책들이 LA에 있다. 필요한 것을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최근 LA시 모든 부서에 한국어를 포함한 12개 언어로 서비스를 소개, 제공하도록 하는 행정지침이 통과됐다”며 언어적 장벽이 있는 한인들의 서비스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웨스트우드에서 드라이클리닝 업소를 운영하는 편미경 씨는 “이전엔 운영이 잘됐지만 팬데믹 후 사업이 힘들어졌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하지만 LA시 렌트비 지원금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아태계 커뮤니티의 다양한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PACE는 LA시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소스 센터 10곳 중 할리우드와 피코유니언/웨스트레이크 2곳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두 곳 모두 한국어 전담 직원이 배치돼 한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CE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지원, 비즈니스 융자, 정부계약 및 정부 조달 카운슬링 등이 있다. 최근 재개된 LA시 2차 스몰비즈니스 렌트지원 신청 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PACE는 전했다.  
 
▶문의: 정다애 비즈니스 카운슬러(213-989-3190)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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