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대학 코로나19 접종 명령 해제 외
▶일리노이, 대학 코로나19 접종 명령 해제일리노이 주가 대학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명령을 해제했다. 병원과 양로원에서의 코로나19 테스트 규정은 완화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3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일부 제재는 완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 주 내에 있는 각 대학의 학생, 교직원 등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지금까지 양로원과 병원에선 매주 코로나19 테스트가 요구됐지만, 앞으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 지역에서만 일주일에 한번씩 테스트가 요구된다. @KR
▶서버브 글렌뷰에 심장 전문 병동 착공
대표적인 시카고 한인 밀집 지역에 심장 전문 병동이 들어선다.
글렌뷰의 글렌브룩 노스쇼어병원은 지난 12일 심장 병동 착공식을 열었다.
레이크와 핑스턴길 인근에 위치한 이 병원에는 17만 평방피트 규모의 심장 전문 병동이 들어서게 된다.
총 1억7000만달러가 투자돼 2024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이 심장 병동에는 심장 수술만 전담하는 6개의 수술실과 9개의 연구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여성 심장 건강과 스포츠 심장학, 심장암 연구와 심장 재활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노스쇼어병원 네트워크 중에서 심장 관련 치료 허브가 될 이 병원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로봇 수술과 일반 치료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근무하게 된다.
한편 노스쇼어 병원은 하일랜드 파크와 에반스톤, 스코키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같은 네트워크에 알링턴하이츠의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과 스웨디쉬 병원도 포함하고 있다. @NP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실 직원, 뇌물 혐의 부정
뇌물을 받고 재산세를 적게 낼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실(Assessor's Office) 직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최근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실 직원 라브딤 메미소브스키(43)가 각종 금품과 편의를 제공 받은 후 부동산의 평가 가치를 낮춰 재산세를 적게 낼 수 있도록 했다며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메미소브스키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복수의 주민들로부터 현금을 비롯 주택 개조 자재 및 개조 서비스, 보석, 식사, 스포츠 경기 티켓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법원에 나온 메미소브스키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내달 12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
프리츠 케이기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실은 이와 관련 "메미소브스키가 직원으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검찰이 지적한 관련 혐의는 전임자 조셉 베리오스의 시절"이라고 선을 그었다. @KR
▶20대 서버브 남성, 증오 범죄로 기소
서버브 지역의 20대 남성이 이웃들의 집과 자동차에 나치 문양 '스와스티카'(Swastika)를 낙서한 혐의로 체포됐다.
듀페이지 카운티 경찰은 조엘 젝시(25)를 지난 13일 3건의 증오 범죄와 1건의 기물 파손 혐의로 기소했다.
젝시는 지난 주말과 12일 듀페이지 카운티서 개러지와 차량 위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스와스티카'를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젝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원은 젝시에게 보석금 10만 달러를 책정했다. @KR
▶ 역에서 싸우던 10대와 60대 동반 추락
시카고 교통국(CTA) 기차역에서 싸움을 벌이던 10대와 60대가 철로에 떨어져 부상했다.
지난 13일 오후 7시경 시카고 북부 로저스 파크에 위치한 레드라인 노선 하워드 역에서 17세 청소년과 64세 남성이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철로 위로 함께 떨어졌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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