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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비전 제로’ 정책 본격 가동

21명 전문가들 교통안전 위한 정책.프로그램 개발
주지사·주의회 등에 제출해 사망·부상자 감축 추진

뉴저지주가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나선다.
 
뉴저지 주의회는 지난달 ‘뉴저지 비전제로 태스크포스(New Jersey Vision Zero Task Force)’를 구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상정한 데 이어 현재 내용을 보강하는 집중적인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미 필 머피 주지사가 지난 2018년 주지사 선거 공약으로 ‘비전 제로’를 내세웠기 때문에 주의회 의결이 나오면 곧바로 서명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주정부는 교통과 안전 등 각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교통법규 개정(제한속도 조정 등) ▶운송시스템(도로 구획과 신호등) 개선 ▶교통안전 캠페인(음주 등 약물운전 금지 등)과 관련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지사와 주의회, 교통국 등에 제출하게 된다.
 


뉴저지주가 태스크포스 구성에 나선 것은 머피 주지사의 ‘비전 제로’ 선언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9년에 558명이던 것이 2020년에는 587명, 2021년에는 724명으로 늘었다. 올해도 지난 7월 11일 기준으로 34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수가 292명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더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뉴욕시는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비전 제로’ 정책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사망자수가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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