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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가정폭력 피해 신고 늘었다

실제 체포 건수는 오히려 감소

경찰 [로이터]

경찰 [로이터]

일리노이 주의 가정폭력 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과 경제적 불투명성이 피해자들로 하여금 필요한 보호 조치를 받기 힘들게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일리노이 주 가정폭력 관련 핫라인 'The Network'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접수된 일리노이 주 발생 가정폭력 피해 건수는 모두 3만건이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 증가한 수치다.  
 
또 시카고에서 가정폭력으로 인해 발생한 살인과 총기 사고는 같은 기간 2/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내놓은 수치와도 일맥상통한다. 라이트풋 시장은 2019년 이후 시카고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관련 살인과 총격 사건이 2배 증가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시카고 경찰국이 미처 가정폭력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집계하지 못한 사례도 많아 실제 발생한 사건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듀페이지 카운티에서 가정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건수가 53% 증가했다. 윌 카운티의 경우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늘었다.  
 
가정폭력 건수는 증가했지만 실제로 경찰 신고로 이어진 사례는 오히려 감소했다. 시카고 경찰에 가정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건수는 작년 15만1000건이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가 감소한 수치다.  
 
또 실제로 시카고 경찰이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하고 체포까지 이어진 사례도 작년 5%로 집계돼 2020년의 15%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The Network 측은 "피해자들의 경우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 가정폭력 피해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점은 가정폭력 방지 관련 예산이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에서 모두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리노이경찰국은 총기면허를 박탈하는데 가장 주된 이유가 가정폭력 관련이다. 2021년에 모두 1만2천개의 총기소지면허를 무효화했는데 실제로는 4200건의 총기만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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