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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느끼는 연봉 '14만9310불'

가주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비싼 생활비로 기대치 높아
뉴욕·하와이주는 더 벌어야

캘리포니아주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조건을 갖추려면 얼마를 벌어야 할까. 연봉이 최소한 15만 달러는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퍼듀대학교와 재정 전문 ‘고뱅킹레이트’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주 직장인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연 소득은 14만9310달러 이상이었다. 이 정도의 소득 수준이 행복한 삶이라고 느낄 수 있는 액수라는 설명이다. 물가가 매우 비싼 가주에서 일상생활을 꾸리는 일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현재 가주 실업률은 4.9%로 낮은 편이지만 여전히 전국 실업률(3.6%)보다 높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실업률이 16.3%까지 치솟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이 연 소득이 6만~7만5000달러면 ''정서적 웰빙(emotional well-being)''을 느낀다. 연 소득 9만5000달러가 넘어가면 ‘만족(satiation)’감이 든다. 보고서는 북미 지역에서 삶의 만족을 충족하기 위한 이상적인 연 소득은 10만5000달러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가주 생활비가 너무 비싸 누구나 고소득을 바라지만, 삶의 안정과 만족을 느끼는 행복의 척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행복이라는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가주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하는 지역은 뉴욕주와 하와이주로 나타났다. 뉴욕주 직장인은 연 소득 15만5610달러, 하와이주 직장인은 연 소득 20만2965달러를 벌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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