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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미국 연착륙해도 세계 경제 위험' 외

미국 연착륙해도 세계 경제 위험
 
중앙은행이 앞으로 미국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데 성공해도 세계 경제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이 안정을 찾거나 연착륙하더라도 세계 경제가 약간 위험해질 수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으로 가계소비와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미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우리는 침체를 유발하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경제성장률이 1분기(-1.6%)에 이어 이어 2분기(-2.1%)에도 뒷걸음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연방의회조사국은 미국의 경제 경착륙을 경고하면서 ‘더블딥’ 시나리오마저 제시했다. 그럼에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성장과 고용을 유지하면서 물가를 잡는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크루그먼, 인플레 폭주 공포 과장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통제를 벗어났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경기침체) 리스크도 일축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의 최근보도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트위터를 통해 “5년물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BEI)이 2.48%”라고 말했다.  
 
현재 세인트루인스 연방준비은행의 5년물 BEI를 언급한 것으로 이는 단기 국채에 기반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측정한 것이다. 이 지표는 지난 3월 3.34%에서 6일에는 2.48%로 내려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크루그먼은 “사람들이 폭주하는 인플레이션 내러티브가 얼마나 급격하게 붕괴했는지를 깨달았는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시장의 기대는 이제 크게 내려갔다”고 지적했다. 뉴욕시립대 경제학 교수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크루그먼은 시장이 반드시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해 바로잡지는 않는다면서도 “인플레이션 기대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조짐이 없으며, 이것이 있어야 스태그플레이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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