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병원 4곳 미국 최고 병원 평가 외
▶일리노이 병원 4곳 미국 최고 병원에 올라경제 전문매체 '머니닷컴'(Money.com)과 헬스케어 비영리 단체 '립프로그'(Leapfrog)는 최근 '미국 내 최고 병원'(The Best Hospitals in America) 148곳을 선정, 발표했다. 입원환자 진료 관리, 성인 및 소아 복합 수술, 소아 진료, 산부인과 진료 등 총 39개 부문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아미타 메디컬 센터'(Amita)를 비롯 디캘브 '노스웨스턴 병원'(Northwestern Medicine•NM), 팔로스 하이츠 '노스웨스턴 병원'(NM), 그리고 시카고 '시카고 대학 메디컬 센터'(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Center)가 최고 병원에 포함됐다.
이번 최고 병원 명단에 포함된 병원들은 작년 가을 립프로그가 자체 작성한 병원 안전 평가에서 최소 'A'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리노이 주의 병원 116곳 가운데 15곳(12.9%)만 이번 립프로그의 병원 안전 평가서 'A' 등급을 받았다.
▶시카고, 바베큐 가장 맛있는 도시 3위
중서부 지역에 바베큐가 맛있는 도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잔디 관리업체 '론스타터'(LawnStarter)는 최근 미국 내 200개 대도시의 바베큐 순위를 평가, 발표했다. 맛은 물론 바베큐 페스티벌, 바베큐 레스토랑 수, 수상 경력 등을 고려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는 37.27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는데 '수상 경력'(Accolades) 부문은 2위를 차지했다.
전체 1위는 49.41점을 받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가, 2위 역시 미주리 주 캔자스 시티(46.45점)가 차지했다.
시카고에 이어 스프링필드(미주리), 올랜도(플로리다), 오벌랜드 파크(캔자스), 캔자스 시티(캔자스), 오스틴(텍사스), 차타누가(테네시), 휴스턴(텍사스)이 4위~10위를 기록했는데 중서부와 남부 지역 도시들이 대거 포함됐다.
시카고 외 일리노이 도시 가운데는 락포드, 졸리엣, 네이퍼빌, 오로라가 각각 66위, 150위, 158위, 191위에 올랐다.
▶전미총기협, 프리츠커에 “SNS 대신 범죄 예방 노력”
독립기념일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미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NRA)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소셜 미디어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미총기협회는 지난 5월 시카고 지역의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며 주지사가 소셜 미디어 대신 매일 발생하는 폭력 범죄를 억제하는데 더 많이 노력한다면 일리노이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6일 주장했다.
NRA은 또 대규모 총격 사건의 94%는 총기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트위터 등을 통해 총기 규제에 대한 지지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다.
한편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총기 규제법은 미국 내에서 가장 엄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하이랜드 파크 시는 지난 2013년 AR15 및 AK47을 포함한 공격용 소총을 금지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센터 인근서 총격 4명 부상
시카고 불스(NBA)와 시카고 블랙혹스(NHL)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United Center) 앞에서 총격이 발생, 4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30분경 유나이티드 센터 앞 1800 웨스트 메이폴 애비뉴에 서 있던 사람들을 향해 검은색 차량이 다가온 후 차에서 내린 남성 3명이 이들을 향해 총을 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확인됐고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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