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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면허 수수료 3만2000곳 면제

가주 내년 2월 말까지 혜택

캘리포니아주가 지난해부터 비즈니스 라이선스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3만2000여곳에서 주류 라이선스 수수료를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주류통제국(ABC)은 8일 “가주에서 총 3만2000곳이 수수료를 면제받았다”며 “내년 2월까지 무료로 라이선스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이선스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지만 ABC는 한인 레스토랑 업주들이 많이 신청하는 주류 판매 라이선스의 경우 475~1290달러의 수수료를 받아왔다.  
 
가주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운영이 어려운 식당부터 미용실, 네일살롱 등 개인 업소를 돕는 구제책의 일환으로 내년 2월 말까지 비즈니스 라이선스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수수료 면제는 자동이지만 이미 수수료를 내고 갱신한 업체나 업주는 환불받지 못한다. 주류 라이선스 뿐만 아니라 이발소와 미용실도 2년에 한 번씩 내야 하는 라이선스 갱신 비용 40달러를 면제받고 있다. 종업원도 라이선스 갱신 수수료 50달러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주에서 영업하고 있는 식당과 술집은 5만9000곳, 미용업소는 약 5만3000곳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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