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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미주총연 회장단 회의, 국승구 회장 자택서 열려

특별위원회 구성 및 회칙 일부 개선안 등 논의해

제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 지난달 28일에 제 1차 회장단회의를 국승구 총회장의 자택에서 열렸으며, 총 60여명의 회장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제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 지난달 28일에 제 1차 회장단회의를 국승구 총회장의 자택에서 열렸으며, 총 60여명의 회장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제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공동총회장 국승구, 김병직)이 지난 6월 28일에 제 1차 회장단회의를 국승구 총회장의 자택에서 열었다. 최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오로라로 이주한 국 총회장은 자택 지하실에 회의실을 마련해 이날 회의를 개최했고, 전미에서 17명의 한인회장들이 직접 참석했고, 40여명의 한인회장들은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미주총연은 지난 2월에 오랜 분열에 종지부를 찍고 통합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특별위원회 구성 및 규정회칙의 일부 개정안, 25개 분과위원회 조직 및 기능과 관련해 명확한 규정과 활성안 방안 논의, 상설위원회 인준건, 대변인실과 홍보실 규정보완, 분규해지에 따른 대책과 기획, 사업계획 수립, 미주한인회 헌장 제정, 미주총연 임원 서약서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제 1의안으로 회원(구제 및 정리) 위원
회, 재경위원회, 회관매각 실사위원회(가칭), 정책개발위원회 등 총 4개의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규정이 논의됐으며, 제2의안은 상설위원회 위원 임면권한 수정, 중앙상임위원 제도개선 등을 안건으로 내놓았다.  수정안은 기존에는 위원을 위원장이 위촉하는 것을 개정안은 위원장의 추천으로 회장이 임면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중앙상임위원의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중앙상임위원은 10대 주요도시 현직회장과 지연연합회장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개선하는 안을 내놨다. 국 총회장은 “회칙 개정을 통해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주총연의 미래는 어둡다”고 당위성을 설명했고, 일부 회원들은 “회칙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회장단 회의에서 이를 논의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국 회장은 논의와는 별도로 개정안은 상임이사회를 통해 정식인준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3의안은 2 5개 분과위원회 조직과 기능의 명확한 규정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는데, 교육정책위원회, 통일분과 특별위원회, 노인복지분과위원회, 마약퇴치운동분과위원회 등 총 25개에 달하는 각종 분과위원회를 어떻게 하면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국 회장은 “유명무실하게 이름만 있고 활동사항이 전혀 없는 분과위원회는 정리하고 실질적인 활동성과가 있는 분과위원회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개혁 의지를 밝혔다. 또 장학위원회 신설도 논의됐다.
 
제4의안은 상설위원장 및 위원 인준건이 이야기됐다. 윤리위원장에는 윤정배, 위원은 김격, 김수환, 김영일, 김할란, 박민성, 배영진, 안건복, 안승정, 조석산, 홍성호씨 등 총 11명이, 회칙위원장은 이경로(내정), 위원은 곽데이빗, 김만중, 신세준, 변재성, 윤한나, 이주향, 장대현 씨 등 총 8명이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 의안 역시 상임위원회의 상정을 거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제5의안은 분규해지에 따른 대책과 기획이 자유토론형식으로 이야기되었다. 심의대상인은 이경로 회칙위원장으로, 이 회칙위원장이 지난 6월 13일에 개인 카톡으로 변재성 회칙위원에 관한 해임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행동에 대한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6의안은 8월에 예정된 현직회장 및 차세대 워크샵,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미주총연회원 워크샵, 10월 4일에 한인회장대회 전야제를 포함한 미주한인의 밤,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주총연 모국알리기 투어 등의 올해 사업계획이 보고됐다. 제7의안 대변인실과 홍보실 규정보완, 제8의안 미 주한인회 헌장제정, 제9의안은 미주총연 임원의 서약서는 시간관계상 약식으로 진행됐다. 국 회장은 “이번 회장단 회의는 진작에 열렸어야 하지만, 인선 문제 등으로 어수선해 어느 정도 정리를 하느라 조금 늦게 열렸다. 이제 회장단과 수석위원 40여명이 확정된 상태이니 앞으로 무엇을 기초로 해서 개혁을 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미주총연은 한인회와 한인회장들이 회원인 단체이다. 그러나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수십년간 장기집권하거나 작은 동네에서 나홀로 회장, 부인, 동생, 아들 등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 등 모든 절차와 당위성이 무시된 한인회도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인회 이사회 구성 및 비영리단체 등록, 회칙 재정 등 정식적인 절차가 없는 한인회와 한인회장들은 실사를 통해 상위단체에 배속을 시키는 등의 형태로 정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주총연은 오는 7월 23일 경에 시카고에서 상임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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