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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렌트비 상승세 '주춤'…전국 평균 0.5~2.9% 하락

LA 6월 인상률 0.6% 이하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치솟던 렌트비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CNBC는 주요 도시 렌트비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고 보도했다. 통상 여름 이사 철을 앞두고 인상된 렌트비가 반영되던 예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렌트비 상승세 주춤 현상은 지난 12개월 평균과 비교해도 눈에 띈다. 부동산 온라인 업체 줌퍼(Zumper)의 ‘2022 6월 전국 렌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요 도시 원 베드룸 중간 렌트비(Median rent price)는 한 달 평균 0.5% 인상에 그쳤다. 2베드룸 렌트비의 경우 2.9%가 떨어졌다.  
 
CNBC는 1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많은 1베드룸 렌트비는 다소 올랐지만, 지난 5월과 6월 사이 주요 도시 렌트비 하락세는 부인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기간 플로리다와 알래스카 일부 도시는 렌트비가 6~6.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도시 중에는 샌디에이고 렌트비가 최대 200달러까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전국 도시 중 렌트비 하락세(-6.1%)가 4번째로 컸고, 떨어진 렌트비 액수로는 가장 컸다.
 
 반면 6월 기준 샌디에이고 1베드룸 중간 렌트비는 2320달러로 1년 전보다 20%나 비쌌다. 2베드룸 렌트비는 2910달러로 1년 전보다 14.6% 올랐다.
 
LA 6월 렌트비 인상률은 0~0.6%에 그쳤다. 다만 1베드룸 중간 렌트비(236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18%, 2베드룸(3200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6.4%나 올랐다.
 
이밖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6월 1베드룸 중간 렌트비가 2400달러로 5.9%나 떨어졌다. 점퍼 측은 마이애미 렌트비가 전국에서 5번째로 비싸다고 전했다.
 
한편 6월 기준 캘리포니아주 6개 도시가 전국에서 1베드룸 렌트비가 가장 비싼 10개 도시에 포함됐다. 1베드룸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시로 3600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샌프란시스코 3000달러, 산호세 2570달러, 보스턴 2500달러, 마이애미 2400달러, LA 2360달러, 샌디에이고 2320달러, 워싱턴DC 2290달러, 샌타애나 2110달러, 오클랜드 2100달러 순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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