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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캐나다 9월까지 의무화

캐나다 정부는 항공편 입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조치를 적어도 9월 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라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백신 접종 완료 사실을 증명, 제시하는 입국 절차를 계속 따라야 한다. 또 캐나다 국적자 중 백신 미접종자는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외국인 입국자는 캐나다 정부의 전용 앱에 백신 접종 정보를 미리 입력해야 한다.
 
장-클로드 뒤클로 보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음 단계의 조치로 진입하고 있지만,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의 일부 국제 공항에서는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출입국 수속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항공편 결항, 화물 처리 지연 등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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