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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OC한상대회 기금 골프대회 성황

봉사자 포함 260명 참가
총 수입 19만 달러 넘어
홍보 대사로 박찬호 위촉

내년 OC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상의 제공]

내년 OC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상의 제공]

박찬호

박찬호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가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골프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27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대회엔 216명의 골퍼와 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노 회장은 29일 본지와 통화에서  “신청자가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참가하지 못한 이가 100명이 넘었다”라며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총 수입이 19만여 달러로 목표치 20만 달러에 육박했다. 비용을 제한 뒤, OC한인상의 발전 기금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내년 세계한상대회 기금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엔 OC한인회는 물론 LA, 인랜드 한인회 등 다수의 한인 단체 관계자, ‘코리안특급’ 박찬호(사진) 등이 참가했다. 노 회장은 이날 박찬호씨를 OC세계한상대회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노 회장은 “미국과 한국 각계에 두터운 인맥을 지닌 박찬호씨가 흔쾌히 홍보 대사를 맡기로 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대가 크다. 9월쯤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오전에 방문, 카트를 타고 골프장을 돌며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만찬엔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유수연 가주하원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상의 측은 이날 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3000달러 상당의 매트리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경품 중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부인 혜인 이은미 작가의 한국추사서예대전 특선작 문인화도 포함됐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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