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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 4790만명 떠난다

2019년 이후 최다 이동

고속도로 [로이터]

고속도로 [로이터]

올 독립기념일(Fourth of July) 연휴는 2000년 이후 2번째로 바쁜 독립기념일이 될 전망이다.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올해 4790여만명의 미국인이 자동차 또는 비행기를 이용, 독립기념일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연휴 이동 인구다.  
 
AAA는 "지속적인 개솔린 가격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4200여만명이 자동차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AAA는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을 할 경우, 가장 출발하기 좋은 시간대는 30일 오전 7시 이전 또는 오후 8시 이후, 1일 오전 10시 이전 또는 오후 9시 이후, 2일 오후 12시 이전 또는 오후 7시 이후로 예상했다.  
 
반대로, 30일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 1일 오후 12시부터 9시 사이, 그리고 2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는 자동차 이동이 많은 만큼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각 공항이 여행객으로 가장 붐비는 날은 1일로 예상됐다. 반면 가장 연휴 이용객이 적은 날은 독립기념일 당일인 7월 4일로 전망했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최고 인기 여행지로는 시카고를 비롯 올랜도, 시애틀, 뉴욕, 애너하임, 앵커리지, 포트 로더데일, 라스베가스, 호놀룰루, 그리고 덴버 등이 꼽혔다.  
 
올해 항공료•호텔비•렌트카 비용이 각각 작년에 비해 14%, 23%, 40달러 늘어나면서 여행 비용 부담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AAA는 "올해 초부터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여행 산업이 여름을 맞으면서 거의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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