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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가장 좋은 소도시는 유타 ‘로건’

[버라이즌 조사]
워싱턴·미시간주 몰려
캘리포니아에는 없어

소도시에서 여유로운 창업을 꿈꾼다면 유타의 로건시를 주목해야 한다.
 
이동통신 업체 버라이즌이 스타트업 여건이 가장 우수한 소도시 10곳을 선정해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타의 로건시 창업 환경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소도시 기준은 거주 인구 5만에서 7만5000명 정도다.인구가 5만4000명 정도인 로건시는 낮은 법인 세율과 수월한 고용과 생산성 증대 기여 요인인 짧은 통근 시간(평균 18분)에서 점수가 높았다. 버라이즌 측은 전국 333개 소도시의 비즈니스론, 대학 졸업자 비중, 고속 인터넷 속도, 법인세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의 리치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6만2000명이 사는 리치랜드의 2명 중 1명이 대학 졸업자이며 1인당 소득이 전체 평균치보다 4%를 웃돌았다. 이는 우수한 인력을 적정한 임금을 주고 고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3위에 오른 오리건의 코발리스는 사우스 포틀랜드에서 80마일 떨어져 있으며 한인 유학생도 많은 오리건주립대가 위치한 도시다. SBA 대출 여건도 좋은 데다 평균 통근 시간도 22분으로 적당하다는 게 선정 이유다.
 
네 번째로 좋은 곳은 유타의 밀크리크로 대도시인 솔트레이크에서 근접해 있다. 이 도시는 빠르게 성장 중인 고용 시장과 법인 세율이 낮은 편이라 점수가 우수했다. 거주 인구 역시 젊은층의 전문직과 가족이 많은 점도 좋은 평가에 일조했다. 미시간의 켄트우드가 5위로 뽑혔다. 선정 이유로 버라이즌 측은 인터넷 속도, 부족하지 않은 비즈니스론, 조세 환경이 친기업 성향이며 평균 21분의 통근 시간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워싱턴주 올림피아, 미시간 로열오크,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 유타 레히, 몬태나 미줄라 순으로 톱10 안에 들었다. 특히 10대 도시 중 유타 주에 3곳. 워싱턴 주 2곳, 미시간주 2곳 등으로 3개 주에 7곳이나 몰려있었다. 도시 3곳이나 이름을 올린 유타 주는 CNBC의 ‘2021년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할 만큼 비즈니스 인프라가 우수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소도시들은 버라이즌 조사에서 단 한 곳도 랭크되지 않았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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