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음 음악회’ 성료…800여명 참석 ‘환호’
이날 음악회에는 특별히 한국에서 초청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듀엣 김현수, 손태진의 크로스 오버 성악곡에 관중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넬라 판타지오’, ‘남 몰래 흐른 눈물’ ‘아다지오’ 등 6곡에 이어 앵콜곡 ‘향수’에 이르러서는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1부 공연에서는 최혜성(플루우트), 윤희진(하프)의 합주, 그리고 바이올린 박민정, 유키모리, 첼로 김원선, 바이올라 조나단 위, 피아노 홍국희 현란한 합주가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서울대 이음음악회는 서울대 재학생을 선발, 미국 방문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쌓아 국제적 인재로 육성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미국 방문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서울대는 남가주 한인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동문이 아닌 한인들에게도 음악회 무료 초대권을 배포했다.
오세정 총장은 “남가주 동문은 물론 동포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담아 한국과 미국을 잇는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음악회 관계자는 “이날 참석자 가운데 동문과 비동문 비율이 반반 정도였다”고 전했다. 관중석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달려온 포르테 디 듀엣의 팬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성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는 남가주 동창회의 최용준 전회장과 손영아 동문의 사회로 진행됐고 새누리교회의 미디어 팀이 기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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