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업체 ‘독립기념일 세일’ 예년보다 풍성

가구·가전·이불 등 다양
마사지 의자 할인폭 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선풍기, 쿨러, 이동식 에어컨 등 냉방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김스전기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선풍기, 쿨러, 이동식 에어컨 등 냉방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김스전기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고물가시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독립기념일 연휴 주말을 앞두고 한인타운 소매업체들이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해마다 독립기념일 연휴는 가구, 매트리스, 전자제품, 생활용품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해 일 년 중 가장 쇼핑하기 좋은 시기다.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소비자들은 약 77억 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75억 20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2020년에는 약 65억 2000만 달러만 지출됐다.
 
지난해 보다 증가한 독립기념일 지출 예상 수치 발표에 한인 업체들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제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업계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체감된다”며 “독립기념일 연휴 할인 가격이나 특가로 사려는 수요 잡기에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가장 프로모션이 치열한 곳은 마사지 의자 업계다. 한국산 마사지 의자브랜드 ‘오레스트’에서는 K-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실시하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계속 진행한다.  
 
오레스트측은 “마사지 의자를 거의 20% 할인해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며 “0% 불량률, 1주일 이내 배송, 본사 A/S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오레스트 대표 모델 OA-8500은 월 195달러, OA-6200은 월 165달러, OA-5500은 월 145달러, OA-3500은 월 99달러다.  
 
바디프랜드는 다음 달 4일까지 스테디셀러 안마의자인 팬텀2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퍼스트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은 팬텀2는 전신 마사지 뿐만 아니라 브레인 마사지까지 표방하며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 있는 모델이다.  
 
헬스코리아 H 솔루션 역시 마사지 의자를 48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 중으로 모델에 따라 월 73~187달러다.  
 
가구 업체 역시 독립기념일 할인 판매 경쟁에 뛰어들었다.  
 
코리아 가구는 다음 달 5일까지 이탈리아 명품 가구 ALF 뿐만 아니라 한국 직수입 식탁 세트, 매트리스, 불가마 옥돌 및 흙 침대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최근 개장한 퍼니쳐 아울렛도 대대적인 개장 세일을 실시한다.  
 
이탈리아산 베드룸 세트, 가죽 소파 세트, 식탁 세트, 소파, 서랍장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후변화로 미전역이 거대 열돔으로 때 이른 폭염이 덮친 가운데 여름 이불, 선풍기, 이동식 에어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김스전기측은 “지난 며칠 90도가 넘는 더위가 지나간 뒤 여름에 가장 시원하다는 풍기 인견 이불 판매가 급증했다”며 “통관비 인상에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가리노도 여름용 양모 이불 출시와 함께 혼수용 침구 20% 세일에 미전역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핫딜은 독립기념일 캠핑과 바베큐 파티를 위한 스페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누 캠핑 그리들팬 40.49달러, 우드앤번 파이어핏 나노 129달러, 오모나 LA 양념갈비 27.99달러, 밀라노푸드 쭈꾸미 22.9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미국농장연맹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독립기념일 동안 미국인들은 음식 구매에 10인기준 평균 69.68달러를 지불할 예정으로 1인당 평균 7달러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이은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