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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한인은행 최초 라스베이거스 진출

늦어도 내년초 지점 오픈
2024년까지 자산 30억불

"3년 내 자산 규모 30억 달러 은행으로의 변모를 위해 틈새시장인 라스베이거스에 전초기지를 세우겠습니다"
 
민 김 오픈뱅크 행장은 ▶타주 지점망 확충 ▶인수합병(M&A) 모색 ▶자산 건전성 확보 등의 단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올 연말 자산 규모가 오개닉 성장을 통해서 20억~21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자산 건전성 확보와 부실 리스크 관리 등으로 1~2년 동안 체력을 단련하는 동시에 타주 지점망 확대를 통해 중형 은행으로의 도약에 필요한 발판을 더 견조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준 금리 인상 폭이 예상치를 벗어났다. 그만큼 예금 관련 비용 증가와 부실 대출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내실 성장을 이루면서 중형 은행으로의 도약 발판을 굳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틈새시장 전략으로 한인은행 중 가장 처음으로 라스베이거스 진출을 선언한 점도 이런 성장 전략과 맞닿아있다.
 


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국에서 한인과 아시아계의 이주가 최근 수년 새 급증하면서 한인타운의 형성도 초기 단계에 진입했을 정도로 한인과 아시아계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들을 타겟으로 지점망을 구축해서 선점 효과를 최대화하겠다는 게 김 행장의 복안이다.
 
그는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11번째 지점이자 첫 네바다주 지점인 라스베이거스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그는 이런 전략을 수반할 전무급 인력도 확충했다.
 
2023~2024년까지 2년 동안 자산 규모를 9억~10억 달러를 추가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M&A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도 보인다.
 
2023년 초부터 경기 하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건전한 은행과 그렇지 못한 은행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며 그때 은행간 M&A가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행장은 "자산 규모 30억 달러 은행으로 가기 위한 로드맵을 이미 수립해놨다. 경영진과 이사회가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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