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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셸터 추진 논란

레이크사이드에 60유닛 규모
현실적 대안 vs 거주환경 악화

 
샌디에이고 동부 카운티의 조용한 도시인 레이크사이드에 홈리스들을 위한 임시 숙소를 건설을 두고 찬반 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조엘 앤더슨 카운티 수퍼바이저(사진·제 2지구)가 최근 공개적으로 제안한 이 안은 동부 카운티의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크사이드의 빈 땅에 홈리스들의 임시 숙소를 지어 이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향상시키자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앤더슨 수퍼바이저가 홈리스 임시 숙소의 건설부지로 지목하고 있는 곳은 리버포드 로드와 노스 우드사이드 애비뉴 교차로에 있는 A-1 셀프 창고 뒤편 공터로 관계자들은 60유닛 정도의 임시 숙소가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안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임시 숙소가 홈리스 문제를 영구히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반면 반대자들은 당장 주민들의 거주 여건이 나빠지고 로컬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 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팬데믹 전만 하더라도 레이크사이드를 비롯한 동부 카운티는 다른 지역에 비해 홈리스로 인한 민원은 별로 제기되지 않았지만 지난 2년간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앤더슨 수퍼바이저 측은 임시 숙소의 운영을 향후 2년 내지 5년으로 제한을 두자고 하지만 이보다 더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 안이 수퍼바이저 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시행되기까지는 최소 4~5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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