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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금리 인상과 주택시장

인플레이션에 주택구입 비용 상승
신규 주택 감소로 주택가격 상승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5일 연방 기준 금리를 0.75% 대폭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0.75% 올린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지난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이 같은 금리 인상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0.5% 또는 0.75%의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점쳐 지고 있다.
 
올해 말엔 기준 금리가 3%대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금리 인상은 연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기준금리 인상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록적인 물가상승을 저지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로 치솟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겠다는 연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기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이자율은 6월 셋째 주 기준으로 5.75~5.875%대로 상승했다.  
 
올해 초 3% 초반대로 출발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6%대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으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급상승은 주택 구매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바이어들에게는 엄청난 장애물 역할을 하게 됐다.
 
통상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면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거나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상적인 시장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시작된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도 주택가격을 하강 곡선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예비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 시기를 늦춰왔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모기지 이자율까지 대폭 상승하면서 정반대의 결과를 접하게 됐다.  
 
예비 바이어들은 주택구입이 더 힘들어졌다며 구입 시기를 늦췄던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주택 구입에 대한 상대적인 비용이 추가로 증가하는 것이 주택구입에 가장 큰 문제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모기지 페이먼트 증가는 물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치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 가격 상승과 인상되는 물가상승이 지금 현재의 자산가치가 미래의 자산가치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주택구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하루라도 더 빨리 서두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올해 3월 주택 임대료가 1년 전인 지난해 대비 17%나 급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주택 임대료 상승세가 주택가격의 상승 폭을 이미 앞지르고 있다며 주택구매를 서둘러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신규 주택 공급 시장 역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건축 자재들의 비용과 인건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신규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신규주택 개발 비용 부담이 많이 증가하면서 개발을 연기하거나 보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규 주택 공급 감소가 주택가격 상승에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속 부동산 시장 내 파격적인 매물 증가 없이는 부동산 가격은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쉽게 하락하기 힘든 상황으로 분석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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