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르면 내일부터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발표
생후 6개월 이후~5세 대상
모더나 2회·화이자 3회 접종

LA카운티가 이르면 내일(21일)부터 생후 6개월~5세 사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단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영·유아 대상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에 따른 조치다.
 
CDC 자문단은 18일 회의에서 5세 미만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이를 승인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5세 미만 아동용 백신 개발 및 승인은 엄격한 평가 및 승인 절차를 거쳤다”며 “카운티 정부가 이르면 21일부터 백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6개월~4세 대상으로 총 3회를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3주 뒤 2회가 제공되며 마지막 접종은 2개월 후에 접종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6개월~5세에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화이자 3회 접종을 완료하는 데는 약 3개월이 걸리지만 모더나의 2회 접종은 한 달이면 끝난다.
 
남가주 카이저 퍼머넨테 윌리엄 타우너 박사는 “일부 부모는 3회 접종하는 화이자보다 2회 접종하는 모더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CDC에 따르면 소아과 의사, 1차 진료 의사 및 아동병원에서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5세 미만 중 일부에게만 접종을 제공한다.
 
LA 카운티 900개 예방 접종 장소 중 일부는 3세 이상 아동에게만 접종이 허가되기 때문에 시간과 접종 가능 여부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LA 카운티 백신 접종 사이트(VaccinateLACounty.com)를 방문하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클리닉 위치와 일정을 알아볼 수 있다.
 
페러 국장은 “성인처럼 아동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장, 단기 건강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 및 사망으로부터 자녀와 온 가족을 보호하는, 입증된 안전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유아 백신 접종 대상은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DC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아동 200만 명 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2만 명이 입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100만 명 중 5세 미만 아동 사망자는 480명이다.
 
한편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17일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는 5122명,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보고됐다.
 
보건국 측은 18일 입원 환자 수가 639명을 기록, 빠르게 증가하자 실내 마스크 의무화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이은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