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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미만도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CDC 최종 접종 승인…전국 1800만 명 대상
아담스 뉴욕시장 “뉴욕시는 22일부터 시작”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CDC는 이날 앞서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에 따라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바라는 수백만 부모들의 희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1800만 명의 영유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접종은 전국적으로 2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접종이 22일부터 시작된다. 21일부터 뉴욕시의 백신 파인더(vaccinefinder.nyc.gov)를 통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 대한 접종 승인이 떨어졌다.
 
영유아에 대한 백신 용량은 화이자의 경우 성인 기준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하며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첫 2회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지고, 마지막 세 번째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최소 두 달 뒤에 맞게 된다.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게 된다.
 
한편, 최종 승인이 떨어졌더라도 실제로 부모들이 영유아 자녀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킬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성인에 비해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고, 그에 비해 부작용은 클 수 있어 부모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5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경미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의 경우 5~12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8%에 그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급속도로 늘어났던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월에 들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시 보건국 통계(14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 평균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는 238.2명으로 한달 전인 5월 18일 368.9명 대비 35.4%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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