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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백돌이 골퍼의 로망, '장타를 날리고 싶다'

드라이버 장타의 비결은 최첨단 소재 골프공
다이아윙스 아성에 코오롱 아토맥스 도전장
공인 기관 USGA와 R&A 인증 골프공 선호

20야드 더 멀리 나가는 다이아윙스 골프공

20야드 더 멀리 나가는 다이아윙스 골프공

얼마 전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골퍼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뉴스가 전해졌다. 국내 대기업 코오롱에서 세계 최장 거리 골프공 '아토맥스'를 개발했다는 소식이었다.
 
타사 골프볼 대비 15-20 야드 이상 더 날아간다니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더 이상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코오롱의 아토맥스는 비정질합금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골프공의 중심부 주변에 고르게 혼합해 만들어졌다. 비정질합금이란 금속을 녹였다가 급속히 냉각하면 원자가 무질서하게 배열돼 강도와 경도가 높고 내구성과 탄성이 강하게 되는 메탈 소재를 말한다.
 
아토맥스를 잘라 단면을 살펴보면 코어 아토메탈 비정질합금 골프공 커버로 나뉜다. 기존의 방향성이 좋은 2피스 볼 같지만 비정질합금 분말이 코어와 커버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이 확인된다. 대개의 경우 PGA 프로들은 골프공에 스핀을 주기 위해 3피스 혹은 4피스의 볼을 주로 사용한다.  
 
2피스 형태의 볼들은 직진 성향이 좋은 특징이 있어 아마추어 골퍼들의 슬라이스나 훅을 줄이는 데 효과를 낸다.
 
코오롱측은 비정질 합금 소재가 일반 합금에 비해 탄성과 경도가 뛰어난 성질을 이용해 아토맥스 골프공에 적용시켰다. 아토맥스는 장타를 내기 위한 높은 탄도와 저스핀이 장점이며 타출각이 높아 공이 잘 뜨기 때문에 스핀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토맥스를 출시하기 위해 코오롱 측은 기록인증 기관인 미국WRC(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 거리 골프공'타이틀을 인증 받았다고 발표까지 했다.
 
그런데 아토맥스는 미 공인 기관인 USGA 혹은 R&A의 공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비공인 볼이다. 즉 공식대회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지난해 한국 골프공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다이아윙스는 캐디들 사이에서 소문난 멀리 나가는 골프공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미국 USGA와 영국 R&A의 공인구로 등록되어 있다.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스윙 스피드인 90mph에서 최적의 비거리와 탄도가 입증됐다.  
 
다이아윙스는 특수 첨가물을 혼합해서 만들어 볼의 스핀을 증가시키지 않아 슬라이스와 훅의 발생이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여름에는 높은 온도에 의한 상승 기류의 도움으로 공이 쉽게 떠올라 멀리 날아가는 특성을 발휘한다.
 
다이아윙스는 현재 LA 근교에 위치한 캐년 크레스트무어 파크 등의 컨트리클럽과 PGA가 창설된 뉴욕의 와이카길 컨트리클럽의 골프샵에서 판매되며 미주 한인사회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는 다이아윙스 2 dozen을 미 전 지역 무료배송으로 89.99달러에 판매한다. 한편 다이아윙스 USA는 미 전역 대리점을 모집 중에 있다.  
 
공을 멀리 날려보내겠다는 마음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한결 같은 로망이다. 동반 플레이어들이 인정하는 장타라면 더욱 더 빛이 난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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