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 시인 ‘내 사랑은’ 출간…5번째 시집 95편 수록
“시가 위안 되길 희망”
‘우리에겐 꿈이 있다’, ‘시월의 기도’, ‘한 두름 조기에서’ 등 총 5부로 구성된 ‘내 사랑은’에는 95편의 시가 수록됐다.
석정희 시인은 “짧은 호흡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다시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시를 썼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을 독자들에게 시가 작은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대시인협회 이현수 시인은 “‘내 사랑은' 시집은 문학이 외면받는 시대라는 말이 무관함을 알게 하는 시집"이라며 "세속적 물욕에 대한 저항과 신앙의 힘이 시 행간마다 녹아있다"고 밝혔다.
석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라는 영시로 미 문단에, 또한 국내에서는 '크리스천 문학'과 '창조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 후 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예술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문학 대상 윤동주 별 문학상, 유관순 문학 대상을 수상했고 재미시인협회 부회장, 미주한국문협 이사, 미주크리스찬문협 사무국장 및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다.
저서에는 시집 '문 앞에서', '나 그리고 너', 영시집 '강(The River)',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등이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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