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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공항 신 터미널 짓는다

올여름부터 95억불 규모 자금 투입 예정
터미널 중 최대 규모, 2026년부터 단계적 오픈

뉴욕주가 95억 달러를 들여 올여름부터 JFK국제공항 신 터미널(New Terminal One) 건설을 시작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JFK공항에 국제선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위한 95억 달러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히고, 올여름부터 건설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호컬 주지사는 “JFK에 새로운 최첨단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은 뉴욕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우리 비전의 핵심”이라며 “프로젝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뉴욕을 찾는 승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해 12월 JFK공항 국제선 신 터미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JFK공항 기존 터미널 1·2·3 부지에 23개 신규 게이트와 세계적 수준의 편의시설, 보안 시스템을 갖춘 2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국제선 신규 터미널1을 건설하는 것이다. 새 터미널의 3분의 2는 2026년 먼저 개방하고, 2030년 전체 시설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설계안에 따르면 높은 층고와 자연 채광, 다양한 친환경 요소 도입 등이 특징이며, 터미널 곳곳에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로컬비즈니스를 터미널 내 리테일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엔 실내 녹지공간도 마련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건설 일자리 6000개를 포함한 총 1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수계 및 여성 소유 기업(MWBE) 참여 비율 목표도 30%로 잡았다.
 
최근 뉴욕주에서는 낡은 뉴욕시의 공항을 재건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이달 초 호컬 주지사는 퀸즈 라과디아공항의 델타항공 터미널C 개장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엔 80억 달러가 6년간 투자됐다. JFK공항에선 15억 달러를 들여 터미널4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터미널8 확장 공사도 계속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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