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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추상화 연상시키는 힘찬 먹선

황태선 서예가 전시회
30일까지 리앤리갤러리

리앤리갤러리(관장 이 아네스)가  황태선 서예가의 전시회를 30일까지 개최한다.  
 
이 아네스 관장은 “2년 전 뮤제오 박물관 초대 전시회를 열었지만 코로나 19로 관람객이 작품 감상 기회가 적었다”며 “이에 다시 작품 전시회 열게 됐다”고 밝혔다.  
 
황태선 서예가는 2020년 전시회를 준비 중 개막 나흘을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코로나 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다.  
 
뮤지오 박물관은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황 작가가 7가지 서체로 쓴 한시, 4가지 서체로 쓴 한글 시와 시조 등 45점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시 및 한글 시와 시조 등 총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황태선 서예가는 1972년 성균서예학원에서 서예를 시작해 1983년 묵향회에 조인하면서 지금까지 40년 동안 서예가로 활동했다.  서예 작품은 동양화 같은 잔잔한 풍경화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힘찬 먹선에서 강한 에너지가 느껴져 마치 현대 추상화 같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먹 색깔의 변화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시를 쓰기 위해 서예를 시작했지만, 꾸준히 작품 생활을 해오고 있다.
 
이 관장은 “황 작가 작품은 뿌리는 전통 서예지만 획일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서체를 고안하고 계발하는 현대 캘리그라피”라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글씨를 쓰는 또 다른 예술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LA
 
▶문의: (213)365-8285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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