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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올해 100개 이상 안전한 거리 만든다

과속방지턱 설치, 연석구역 확장, 교차로 재설계 등
2022년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44% 증가

뉴욕시가 시 전역 100개 이상의 안전한 거리 재설계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 주변과 저소득 커뮤니티 등 과속 난폭 운전이 빈발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100여곳을 재설계하는 프로젝트다. 구역별로 방안은 다르지만, 양방향 자전거 전용차로 확대, 과속방지턱 설치, 보행자 보호를 위한 연석구역 확장, 교차로 중앙부 대기 공간 설치 등을 포함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거리안전에 9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1000여개 교차로를 재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해튼 세인트니콜라스애비뉴의 웨스트188스트리트와 포트조지애비뉴 구간의 경우 지역 고등학생들이 아이디어 제시 등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의 제안은 맨해튼 커뮤니티보드12 교통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이에 대해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교통국(DOT) 국장은 “전직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기여에 감사했다.  
 
이외에도 DOT는 ▶퀸즈 잭슨하이츠 34애비뉴의 69스트리트부터 정션불러바드 구간 ▶퀸즈 자메이카 로커웨이불러바드의 서트핀불러바드부터 파머스불러바드 구간 등 학교밀집지역 안전 재설계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거리 재설계를 통한 안전 강화는 과속단속 카메라 확대 운영과 함께 뉴욕시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집중하는 방안이다.
 
뉴욕주의회는 지난 2일 뉴욕시 과속 단속 카메라의 운영시간 제한을 없애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DOT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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