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개스콘은 없다…OC서 스피처 검사장 완승
오렌지카운티(OC)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선거 중 하나가 OC 검사장 선거였다. 자칫 LA카운티 검사장 조지 개스콘과 같은 인물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컸다. 걱정은 기우였다.
7일 실시한 OC 검사장 선거에서 토드 스피처 OC 검사장이 압승을 거뒀다. 스피처 검사장은 8일 오전 11시 현재 18만6937표를 얻어 64% 득표율로 승리가 확실시 된다. 민주당 ‘큰 손’ 조지 소로스가 후원한 하딘 후보는 5만4352표로 18% 득표율에 머물렀다.
과반 득표자가 바로 당선이다.
스피처 검사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오렌지카운티가 가장 안전한 카운티 타이틀을 지키느냐 여부가 걸려있는 문제였다”며 “폭력범죄, 증오범죄 기소를 우선으로 할 것이다. 상식이 통하며 공공안전을 해치지 않는 법 시스템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박 어바인 시의원 후보는 “OC가 LA카운티처럼 범죄가 급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했다. OC 주민들이 가장 유심히 지켜본 선거였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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