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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윌 카운티 못난 법원 철거 두고 찬반 엇갈려 외

▶윌 카운티 못난 법원 철거 두고 찬반 엇갈려
 
윌카운티 법원[Landmarks Illinois]

윌카운티 법원[Landmarks Illinois]

 
시카고 남 서버브 졸리엣의 역사적인 66번 라우트(Route66)에는 아무런 장식 하나 없는 브루탈리즘(Brutalism) 형식의 건축물이 하나 있다. 가장 못난 건축물로 유명한 윌 카운티 법원이다.  
 
최근 비영리단체 '랜드마크 일리노이'(Landmark Illinois)는 윌 카운티 법원을 '2022년 일리노이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대상'의 하나로 꼽았다.  
 
이 단체는 "졸리엣 시의 실패한 도시 재생 실험의 기념물 중 하나인 윌 카운티 법원은 2020년부터 계속해서 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윌 카운티 주민들은 14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이 법원에 대해 "세계서 가장 못 난 법원"이라고 말하지만, 일부에서는 그것에도 의미가 있다며 철거 대신 보수 및 재개발(redevelop)을 희망하고 있다. 법원 건물 유지 지지자들은 "졸리엣에 상징이며 푸드홀, 미술 전시관, 현대식 사무실, 공연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69년 건축가 오토 스타크가 설계한 윌 카운티 법원은 "건축적 장식보다는 기능에 철저하게 중점을 둔 매우 실용적인 건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윌 카운티 의회는 새로운 36만5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현대식 법원 건설을 승인과 함께 기존의 법원 철거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주거공간 지하로 된 주택 9일만에 매매  
 
지하 집 [질로우]

지하 집 [질로우]

 
집 대부분이 지하에 들어가 있는 주택이 매물로 나온 지 단 9일만에 팔렸다.  
 
일리노이 중부 피오리아 인근 디어 크릭에 위치해 있는 이 '지하 집'(Basement House)는 지난달 17일 3만5000달러에 부동산 매물로 나온 후 지난달 26일 3만200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1951년 세워진 이 집은 총 832스퀘어 피트 규모에 2개의 침실과 1개의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길거리 코너에 위치한 해당 주택은 차고와 창고는 지상에 있지만, 실제 거주 공간은 모두 지하에 있어 이목을 끌었다.  
 
▶I-90 고속도로서 총 쏜 40대 여성 기소
 
 
40대 여성이 고속도로서 운전을 하면서 다른 차량을 향해 총을 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30분경 애본데일의 애디슨 스트릿 인근 I-90 고속도로 상에서 브랜디 졸리벳(42)이 다른 차량들을 향해 발포했다. 사고 현장은 시카고 중부시장이 위치한 킴볼 애비뉴 인근이다.  
 
다행히 피해 차량 운전자는 별 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번호판 추적기를 통해 졸리벳을 체포, 총을 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법원은 지난 6일 졸리벳에 대해 보석금 10만 달러를 책정했다. 
 
▶웨스트 루프 뺑소니 여성 두달만에 기소
 
 
시카고 웨스트 루프서 자전거를 타던 사람을 치고 도주한 여성이 약 2개월만인 지난 6일 기소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코트니 버투치(30)는 지난 4월 16일 웨스트 루프 매디슨 스트릿을 운전하던 중 도로 위에 있던 금속판을 피하기 위해 급히 방향을 틀었다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남성 파레쉬 차트랄라(42)를 정면으로 치었다.
 
버투치는 이후 차트랄라의 자전거가 차량 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목격자들에 의해 저지됐다.  
 
경찰은 당시 버투치의 차량에서 헤로인 등을 발견했고, 마약 소지•무보험 운전•보행자와 충돌•부주의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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