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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예비선거 중간 집계] 스피처 검사장 재선 성공

득표율 64.1% 경쟁자 압도
수퍼바이저는 11월에 결선
카운티 투표율 19%에 그쳐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을 내세운 토드 스피처 현 OC검사장의 재선이 확정됐다.
 
OC선거관리국의 8일 오후 5시 현재 예비선거 개표 집계 현황에 따르면 스피처 검사장은 총 19만9201표로 6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전직 검사 출신으로 ‘형사 사법 개혁’을 외치며 강력한 도전자로 주목을 끌었던 피트 하딘 변호사는 5만8964표로 18.97% 득표에 그쳤다.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으나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후보들인 브라이언 체혹과 마이클 제이컵스는 각각 8.73%, 8.21% 득표율로 크게 뒤졌다.
 


예비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1월에 1, 2위 득표자끼리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하지만 후보자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이 확정된다.
 
스피처 검사장은 선거 당일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 목표는 OC를 가주에서 가장 안전한 카운티로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강력 범죄와 증오 범죄에 대한 기소를 최우선으로 공공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상식적인 형사 사법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하딘 변호사도 큰 표 차이로 뒤지자 자신의 검사장 도전이 끝난 것 같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카운티 최초의 라티노 지역구인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빈센테 사미엔토와 킴 버니스우엔이 각각 32.30%, 23.32%의 득표율로 결선 진출 가시권에 들었으며 5지구에서는 카트리나 폴리가 41.27%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23.32%로 2위에 오른 현직 주상원의원 패트리샤 베이츠가 결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교육위원 4지구에 출마한 한인 엘리사 김과 데이비드 최 후보는 각각 10.54%, 8.44% 득표율에 그쳤다.  
 
한편, 181만여명에 달하는 OC 등록 유권자 가운데 우편 투표 27만5675명, 투표센터 투표 7만2455명 등 34만813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19.2%를 기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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