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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경찰 신뢰 낮지만 인력 축소 반대

LA경찰국(LAPD)에 대한 신뢰도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LA타임스는 UC버클리정부기관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유권자 중 30%만이 LAPD의 정책,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여겼다”고 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는 지난 2009년(77%)은 물론 로드킹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1991년 당시 LAPD에 대한 지지 여론(46%)가 비교했을 때 30년 만에 최저치”라고 전했다.
 
반면, LAPD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높지만 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로 유권자들은 경찰 규모를 축소하는 것에는 반대했다.
 
조사에 응한 유권자 중 47%는 ‘LA시가 경찰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찰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유권자는 15%에 불과했다.UC버클리 에릭 쉬클러 교수(정치학)는 “이러한 결과는 치안 유지 문제에 대해 유권자가 느끼는 복잡하고도 양면적인 심리를 보여준다”며 “응답자 대부분은 이번 선거에서 범죄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경찰이 지역사회를 얼마나 안전하게 느끼도록 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먼저 전체 유권자 5명 중 2명(41%)은 ‘대부분 안전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은 63%인 반면, 18~29세 사이 유권자들의 응답은 14%에 그쳤다.
 
경찰이 안전한 느낌을 갖게 한다는 응답은 인종별로 보면 백인(50%), 라티노(34%), 아시안(33%), 흑인(32%) 등의 순이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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