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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무릎의 높낮이가 정확도를 만든다

골프 스윙

골프 스윙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은 최초의 어드레스(set up)자세를 임팩트 순간까지 흐트러짐 없이 유지하는 것이다.  
 
어드레스를 시작으로 볼을 치고 피니시까지의 일련의 동작에는 근육과 관절 등 무려 300여 개의 조직과 기술적 측면이 뒷받침 되어야 비로써 한번의 샷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집중력과 정신적 측면까지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 골프 스윙의 어려움이며 이중 단 한 가지만 미흡해도 샷이 흔들리고 소기의 목적 달성에 실패한다.  
 
이렇게 한번의 샷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통상적으로 실수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정해져 있다.  
 


실수하는 스윙의 1순위가 헤드업(head up)이고 이어 체중 이동, 그리고 양 발의 무릎 높이, 즉 어드레스 자세 때와는 달리 백 스윙과 다운 스윙에서 높낮이가 변한다.  
 
백 스윙에서는 오른쪽 무릎이 펴지거나 밀리는 이른바 스웨이(sway) 현상과, 다운 스윙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자신도 모르게 왼쪽 무릎을 펴며 볼을 치는 경우다.  
 
이같이 아마추어와 프로의 임팩트(impact)를 비교하면 한눈에 나타나는 것이 양 무릎 각도를 들 수 있다.  
 
물론 매일 꾸준한 연습을 통해야만 자신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지만 주말 골퍼의 경우 십중팔구, 볼을 치는 순간 무릎을 심하게 펴거나 밀려나가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또한 백 스윙 때 왼쪽 허리가 지나치게 따라 돌며 오른쪽 무릎이 펴지면, 탑 스윙에서 상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진다. 따라서 고정 축(머리)이 중앙에, 그리고 오른쪽에 있어야 할 중심 축이 왼쪽으로 바뀌며 오른쪽 팔꿈치까지 심하게 들리는 플라잉 엘보(flying elbow) 현상도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구질은 슬라이스 내지는 푸시아웃(push out), 즉 오른손을 사용 볼을 우측으로 밀어내거나 탑핑(topping)이 주종을 이룬다.  
 
그리고 무릎의 펴짐은 단순한 무릎이라 단정하지 말고, 그 원인 제공 처를 사전에 봉쇄해야 한다.  만약 실수하는 샷이 발생할 경우 결과가 아닌 원인적 측면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 원인은 임팩트를 위해 무릎을 이용, 체중이동을 실행하다 볼 앞에 멈추는 것이 결정적 요인이다. 임팩트 순간에 체중 이동이 멈추는 것은 볼을 치겠다는 강한 집념의 부산물로, 볼 치기에 급급할 때 체중은 중간에 멈추며 이 후, 팔로 스루(follow through)도 할 수 없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겨지는 체중을 왼발의 무릎이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볼을 치고 클럽 헤드는 목표선을 따라 팔로 스루를 끝내야 한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스윙 중 체중이 왼쪽 발바닥 안쪽에서 오른발 안쪽으로 이동하며 왼발을 축으로 오른쪽 무릎과 허리가 부드럽게 따라 돌아야 한다.  
 
주로 왼발 무릎이 펴지는 경우는 다운 스윙에서 오른발이 지면을 차며 뒤꿈치가 들리며 다운 스윙으로 이어질 때 발생한다. 따라서 골프 스윙에 필요한 것은 몇 가지 정석이 기본이며 그 기본 중에 무릎 높이가 샷의 정확도를 가늠한다는 걸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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