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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렌트비 대폭 상승했다

시카고 원베드 월 1800달러 육박

[미주 중앙]

[미주 중앙]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카고 지역의 렌트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렌트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업체 zumper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시카고의 침실 하나짜리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가 올랐다. 침실 하나 아파트 한달 렌트비로 1760달러를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달에 비하면 4.8% 오른 것이고 침실 두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중간 렌트비는 2100달러로 조사됐다. 전달 대비 증가폭은 5%, 전년 대비 증가폭은 20%였다.  
 
1월부터 5월까지만 살펴봐도 렌트비 상승률은 10%를 넘겼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스코키의 경우 렌트비 증가폭은 더욱 컸다. 스코키의 5월 기준 아파트 렌트비 증가율은 34%로 조사돼 시카고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드캘브와 오크파크는 전달 기준 렌트비가 하락했고 네이퍼빌은 2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뉴욕시의 침실 하나짜리 아파트 렌트비 중간 가격이 3590달러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샌프란시스코 2900달러, 마이애미 2550달러, 보스턴 2510달러, 샌호세 2480달러, 샌디에이고 2470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중서부 지역 주요 도시 중에서는 위스콘신주 매디슨이 1200달러,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1170달러,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1160달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1100달러,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미주리주 캔사스시티, 네브라스카 링컨 1000달러 등으로 드러났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위스컨신주 밀워키 등은 한달 렌트비가 1000달러 미만이었다.  
 
렌트비가 급속하게 오른 것은 팬데믹 기간 중 상승세가 2~3% 내외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급속하게 오르면서 아파트 렌트비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주가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 역시 마켓에서 사라지며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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