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올여름 전기요금 12% 이상 오를 듯
팬데믹 회복에 수요 늘 전망
천연가스 가격 등 원가 상승
1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뉴욕주의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함에 따라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주민들의 전기 요금이 지난해 여름보다 12%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PSC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 정세의 불안전성’으로 전 세계적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주전역 평균으로 보면, 올여름 뉴욕주민들은 지난해보다 매월 12달러가량 전기 요금을 더 낼 것으로 분석됐다.
또 뉴욕시·웨스트체스터 지역의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콘에디슨은 2023년부터 전기요금 11.2%, 가스요금 18.2%를 인상하는 방안을 PSC에 요청한 상태다.
한편, 유틸리티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요금 체납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콘에디슨의 통계(2022년 4월 기준)에 따르면,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의 38만6000가구가 총 83만 달러에 달하는 전기 요금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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