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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폴 발라스 전 교육청장, 시카고 시장 선거 출사표 외

▶폴 발라스 전 교육청장, 시카고 시장 선거 출사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민주당의 실정을 지적하며 '민주당 내 야당' 목소리를 내온 폴 발라스(68) 전 시카고 교육청장이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발라스는 1일 동영상을 통해 "시카고 상황을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 암울한 상황이지만 시카고 주민들은 사랑하는 이 도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발라스는 시카고 경찰청장 해임, 재산세 자동 인상 시스템 종료, 학교 선택권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라이트풋 시장이 범죄를 다루고 치안을 유지하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하면서 "경찰관이 제 역할을 다하고 범법자들을 체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카고가 불타고 있다. 그러나 이 위대한 도시가 처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권력자들은 너무 부패했고 무능하고 호전적이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발라스는 리처드 데일리 시장 시절 시카고시 예산국장을 지냈고 시카고 교육청장(1995~2001),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2년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고 2014년에는 팻 퀸 전 주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되기도 했다. 2019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나섰으나 지지율 5%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라이트풋 시장은 재선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공식 선언은 아직 하지 않았다.  
 
 
 
▶미시간 호변서 자전거 타던 여성 총에 맞아
 
 
시카고 다운타운 명소 네이비피어 인근에 위치한 '듀세이블 항구'(DuSable Harbor)에서 자전거를 타던 여성이 총에 맞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0시경 200 노스 브레이크워터 액세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피해 여성을 향해 소리를 지른 후 총을 꺼내 쏘고 달아났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네이비피어와 또 다른 명소 '그랜트 파크'(Grant Park) 사이에 위치한 대표적인 미시간 호변 중 하나인 듀세이블 항구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와 경찰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오로라 시장-경찰, 프라이드 퍼레이드 불참  
 
 
오로라 프라이드 퍼레이드

오로라 프라이드 퍼레이드

제복 착용을 거부 당한 시카고 서 서버브 오로라 시 경찰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오로라 프라이드 퍼레이드'(Aurora Pride Parade)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퍼레이드 주최 측은 앞서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경찰은 그 누구도 위협 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유니폼을 착용하지 말고 무기도 갖고 오질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며 행사 참여를 거부했다. 오로라 시장이자 일리노이 주지사 공화당 경선 후보인 리처드 어빈 시장도 경찰에 대한 지지와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어빈 시장은 "오로라 경찰은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을 이렇게 대우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고, 경찰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어빈 시장은 오로라 시의 프라이드 깃발 게양 행사는 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패러세일링 하던 샴버그 여성 사고사  
 
 
플로리다에서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즐기던 시카고 서버브 여성이 사고로 사망했다.  
 
플로리다 야생 보존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일리노이 주 샴버그 주민인 한 여성이 두 자녀와 함께 플로리다키스 섬에서 '패러세일링'(Parasailing)을 즐기고 있었다. 패러세일링은 특수 낙하산을 매고 달리는 보트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오르는 스포츠다.  
 
이 여성은 '패러세일링' 도중 불어온 강한 바람에 의해 '올드 세븐 마일'(Old Seven Mile) 다리에 부딪혀 현장에서 사망했다.  
 
여성과 함께 패러세일링을 하던 자녀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패러세일링 업체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고 있지 않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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