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캘·메디케어 무료 상담…소망소사이어티 김보연씨
매주 금요일마다 자원봉사
OC소셜서비스국에서 8년 동안 근무하고 은퇴한 김보연(74·가든그로브)씨가 복잡한 의료 서비스, 캘프레시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 관련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신청서 작성도 도와준다.
김씨는 “정부 제공 혜택을 잘 활용해야 은퇴 후 생활이 편해진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1976년 미군 복무 후 휴즈 항공사에서 근무했으며, 65세에 소셜서비스국에 들어갔다. ABC통합교육구 운영 성인학교 컴퓨터 강사로도 활동했다.
김씨는 편히 쉴 나이에 봉사에 나선 이유에 관해 “미국에 살며 여러 가지 혜택,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 그걸 다른 이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담은 돈을 받고 하면 스트레스가 큰 일이지만, 봉사로 하면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이프리스의 소망 사무실에서 예약자에 한해 매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까지 상담해 준다. 예약은 웹사이트(somangsociety.org),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