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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교육청, 급식실 감독 인원 감축

교육계 "학교폭력 사태 대비 힘들어질 것"

 토론토 교육청이 급식실을 감독 인원 감축을 단행해 교직원 및 학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캐나다 공무원 노조의 존 웨더업 노조 위원장은 "토론토 교육청이 인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오히려 감축을 단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학생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급식실 감독 인원들은 범죄를 막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라며 "감독 인원이 없다면 학교 폭력 사태에 대비하기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교육청 관계자는 "토론토 교육청은 코로나 대유행과 입학률 감소 문제로 이미 5천 2백만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온타리오주 정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24일(화) 발생한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학교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높아져가고 있다.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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