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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신규주택 가격 두 달 연속 하락

관련 보고서 “금리 인상 여파 주택시장 위축”

 토론토의 신축주택 가격이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토지개발협회(BILD)가 25일(수)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단독과 세미,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신규주택 가격은 평균 1백79만달러로 지난 2월 1백86만달러와 지난 3월 1백84만달러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토지 개발 협회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라며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시장 상황을 을 지켜보며 관망하는 추세다”고 전했다.
 
4월 신규주택 거래건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7%나 감소했으며 지난 10년 평균 주택 거래 건수와 비교했을 때는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콘도 분양가격은 3월 평균 1백24만달러와 비교해 24%나 하락했으나 거래건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 나온 매물의 수도 지난 3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에 시장에 남아있던 주택 판매 물량은 9천327채로 3월 보다 2천여채가 증가했다.
 
건설-토지 개발 협회 관계자는“현재 일반주택 매물 재고 물량은 3개월분이 남아있고 콘도는 4개월 정도가 남아 있다”라며 “안정적으로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9개월분의 물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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