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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율 저조…써니 박·제시카 차엔 ‘호재’

4지구 2주간 3%에 불과
1만표 중 30%는 아시안
“한인 표 결집시 승산 충분”

써니 박(오른쪽에서 2번째)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부에나파크 유권자들을 만나러 가고 있다.(써니 박 캠프 제공), 임상환 기자

써니 박(오른쪽에서 2번째)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부에나파크 유권자들을 만나러 가고 있다.(써니 박 캠프 제공), 임상환 기자

지난 24일 어바인 비스탱고 식당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 도중 제시카 차(맨 앞줄 왼쪽에서 3번째) 후보가 지지자들과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 임상환 기자

지난 24일 어바인 비스탱고 식당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 도중 제시카 차(맨 앞줄 왼쪽에서 3번째) 후보가 지지자들과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 임상환 기자

6월 7일 예선 투표율이 저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OC 4지구 수퍼바이저 예선에 출마한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OC지방법원 28호 법정 판사 선거에 출마한 제시카 차 후보에겐 호재다.
 
박 시장 캠프에 따르면 지난 9일 우편투표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난 24일 현재까지 4지구 유권자 31만5000명 중 우편투표를 마친 이는 1만 명에 불과했다. 전체 유권자 중 약 3%의 우편투표지만 OC선거관리국에 회수된 것이다. 박 시장은 “대선이 아닌 중간 선거, 그것도 예선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측은 했지만, 우리 캠프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OC 유권자 중 83%는 우편으로 투표했으며 한인의 우편투표율은 95%에 달했다. 선거일까지 2주가 남았지만, 대다수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투표율은 매우 낮은 것이다.
 
박 시장 캠프는 투표를 마친 1만 명 중 약 3000명(30%)이 아시아계라고 밝혔다. 4지구 유권자 중 아시아계는 약 4만 명으로 전체의 12.7%를 차지한다. 아시아계 유권자 중 한인은 25%가 넘는 1만1000명 정도를 차지한다.
 


박 시장은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선 분위기가 좋다. 이미 투표를 마쳤다는 한인이 많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 스티븐 바르가스 브레아 시의원과 경쟁하고 있다. 득표율 2위 내에 들면 11월 결선에 진출하고, 과반 득표율을 올리면 결선 없이 당선된다.
 
28호 법정 판사 선거에 출마한 제시카 차 후보도 “현재까지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반응을 보였다. 판사는 OC 전체 유권자의 투표로 선출되기 때문에 저조한 투표율과 한인 표 결집이 결합하면 차 후보에게 유리하다.
 
차 후보는 에릭 스카브로 검사와 맞대결 한다. 이기면 당선을 확정 짓는다.
 
OC 전체 유권자는 180만여 명이다. 이 중 한인은 4만여 명이다. 2018년 6월 선거의 OC 투표율은 42.9%, 한인 투표율은 37%다. 2014년 6월의 전체 투표율은 24.1%, 한인 투표율은 22.4%에 머물렀다. 차 후보는 “한인 표가 결집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꼭 투표해줄 것을 부탁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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