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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하는 이유

영국의 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오랜 연구를 통해 ‘문명의 성장과 쇠퇴는 반복한다’는 역사의 흐름을 깨닫는다. 그러기에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국토를 가진 러시아는 세계 45위 국토의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1억5000만 인구의 러시아가 1/3 수준도 안 되는 4400만 우크라이나를, 그리고 세계 2위의 군사력을 소유한 러시아가 세계 25위 국방력을 가진 우크라이나를 선제공격한 것이다. 정당성이 없는 전쟁이다.  
 
더욱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공연히 ‘형제 나라’라고 불렀는데 자국의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와 옛소련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는 독재자 푸틴의 야심에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만 깬 것이 아니라 러시아 자국의 평화마저도 사라지게 한 야욕의 산물이다.  
 
1950년 세계 공산화를 꿈꾸었던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은 소련제 무기를 북한의 김일성에게 제공해 전쟁을 일으키게 했다. 소총과 수류탄이 무기의 전부였던 대한민국은 국토가 찢기고 가족이 이별하는 비극을 겪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1950년 한국 전쟁의 반복일 수도 있다. 북한이 일으킨 전쟁으로 93만 명의 북한군과 100만 명의 중공군이 피해를 당했으며 62만 명의 국군과 16만 명의 유엔군이 대한민국을 지키려다 피해를 봤다. 당시 군인이 아닌 민간인들도 전쟁의 피해를 겪었고 한반도는 허리가 잘린 채 70년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전쟁 후, 국민들의 노력과 미국 등 서방 세계의 원조로 대한민국은 폐허를 딛고 일어섰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원조 받은 나라’에서 ‘원조 하는 나라’가 됐고 ‘후진국’에서 ‘선진국’이 되는 위업을 이루었다.  
 
대한민국 정부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위험에 처한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외면한다면 대한민국은 과거 유엔과 자유 국가들의 원조를 망각한 것이 된다.  
 
우크라이나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의 절실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자유 진영에서 조건 없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도 원조의 행렬에 동참해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도와야 할 때를 잘 알고 있다. 도와야 할 때 돕지 못해 기회를 놓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이다. 

지종근 / 전 남가주평남도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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