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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조기투표 내주로 연기

투표용지 교체에 시일 걸려… 31일 수퍼사이트 오픈

조기투표 [로이터]

조기투표 [로이터]

시카고 다운타운 수퍼사이트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조기투표가 일주일 연기됐다.
 
시카고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를 새롭게 교체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운타운 클락과 레익길에 위치한 시카고 조기투표 수퍼사이트는 당초 24일부터 운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수퍼사이트의 오픈을 오는 31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시 선관위는 최근 법원 결정에 따라 일부 후보가 제외되거나 추가되면서 이를 투표용지에 반영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 연방 하원 1지구의 경우 스테파니 로즈 후보가 투표 용지에서 제외되어야 하고 쿡 카운티 쉐리프 선거에 출마했다가 관련 서류 미비로 투표 용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던 카르멘 나바로 거콘과 놀란드 리베라는 법정 소송을 통해 정식 후보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시 선관위는 해당 후보들을 위한 투표 용지 인쇄 작업을 위해 일주일이 더 필요하다며 수퍼사이트 오픈을 연기했다.  
 
시카고 수퍼사이트에서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누구나 주 7일동안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시카고 50개 각 지역구에도 조기투표소가 6월 13일부터 마련된다. 여기서는 유권자가 살고 있는 지역구 투표소를 이용,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조기투표소에서는 현재 주소가 나와 있는 신분증 2개를 지참할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유권자 등록을 마친 후 투표가 가능하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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