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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핀란드 숲과 호수에서는 진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의 숲에는 그들만의 별장인 뫼끼가 있고 베리와 버섯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아주투어 제공〉

핀란드 숲과 호수에서는 진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의 숲에는 그들만의 별장인 뫼끼가 있고 베리와 버섯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아주투어 제공〉

우리는 행복해지려 산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이라 했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다.
 
최근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SDSN의 ‘2022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가 공개됐는데, 1위를 차지한 국가가 바로 핀란드다. 핀란드는 월등하게 높은 점수로 5년 연속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다.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가 차례대로 뒤를 따랐으며, 상위 10개국 중 절반을 북유럽 국가가 차지했다.  
 
핀란드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누릴 수 있다. 핀란드어로 핀란드는 ‘수오미(Suomi)’라고 하는데 숲(Suo)과 호수(Mi)의 나라라는 뜻이다. 그 이름처럼 국토의 75%가 숲으로 덮여 있으며 18만 개 이상의 호수를 품고 있다.
 
핀란드는 또한 시벨리우스로 상징되는 음악과 사우나의 본고장이며 무민과 산타클로스, 북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마리메꼬와 이딸라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핀란드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야라인(Silja Line)을 이용하는 것이다. 실야라인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국경을 넘나드는 유람선으로 특히 여름에는 백야와 함께 아름다운 피오르 해안을 따라 항해해 핀란드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식사도 수준급으로 두 눈과 입이 즐거우니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  
 
핀란드는 한반도의 1.5배쯤 되는 면적에 인구가 550만 명에 불과해 어딜 가나 쾌적하고 여유롭다. 수도인 헬싱키(Helsinki)의 랜드마크는 녹색 지붕을 얹은 헬싱키 대성당과 흡사 방공호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템필리아우키오(암석 교회)다.  
 
1969년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쌍둥이 형제가 거대한 암석의 속을 파내고 그 위에 구리로 돔 형태의 지붕을 얹어 세웠다. 자연 속에서 영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핀란드 사람들의 이상이 실현되는 경건한 공간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외에도 핀란드가 자랑하는 음악가 시벨리우스 기념 공원에서는 24톤의 강철 600개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돈, 명예, 근사한 집과 같이 행복을 위한 조건을 쟁취하려 한평생을 애쓰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자연의 영향력 아래 흡족하게, 소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인생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에 한 걸음 가까워지고 싶다면 행복한 나라 핀란드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봐도 좋을 것이다.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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