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공장 확장… 한국기업들 조지아주 진출 가속
"1억 7100만 달러 투자해 470개 일자리 창출"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주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는 26일 조지아주 휫필드 카운티 달튼에 위치한 한화 큐셀 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우리는 한화 큐셀이 조지아주에서 사업을 확장하기로 선택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새로운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에 1억 7100만 달러를 투자해 47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화 큐셀 공장의 확장에는 한인 유니 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차관보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에서도 "유니 김 차관보는 달튼-휫필드 공동 개발국, 조지아 일렉트릭 멤버십 코퍼레이션, 조지아 퀵스타트와 협력해 이를 성사시켰다"고 적혀있다.
이구영 한화 큐셀 대표는 "태양광으로 인한 에너지 생산량은 2021년에 미국에서 20% 증가했다"라며 "한화 큐셀과 휫필트 카운티 주민들은 2019년에 북미에서 가장 큰 태양광 공장을 열어 이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 기여도를 높이고 휫필드 카운티에 있는 제조 기반을 계속 다변화할 수 있는 이 대규모 확장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화 큐셀은 한국 한화그룹의 자회사로 2021년 연 생산량은 12.4기가와트(GW)이다. 현재 달튼에서만 1.7GW 태양광 패널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하루에 1만2000개의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 큐셀은 조지아주에 1억 5000만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달튼에 투자하고 2019년 공장을 오픈했다. 이로 인해 해당지역에는 750여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이번 확장으로 한화 큐셀은 조지아주에만 총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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