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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연휴 인플레이션 여행객들에 '부담'

조지아주에서만 120만 명 이동할 듯

메모리얼 데이(오는 30일) 연휴를 맞아 120만 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여행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높은 개스비와 숙박·외식 가격 등 인플레이션은 여행객들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은 미 전역의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300만 명(8.3%) 가량 늘어난 39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증가는 코로나19 감염 급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중 조지아주에서는 약 12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AAA의 여행 담당 부사장 데비 하스는 "120만 명의 조지아인들이 이번 주에 여행을 떠날 예정으로 추산된다"라며 "사람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근 2년간 다른 어떤 때보다도 지금 더 여행하는데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차를 타고 집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할 것으로 전해지는데, 개스비가 이전보다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25일 기준 조지아주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4.14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21달러 오른 가격이다. 프리미엄 개스는 4.85달러, 디젤은 5.26달러로 지난해보다 1~2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숙박과 외식비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여행객들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전국의 숙박·여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STR에 따르면, 호텔 객실의 평균 가격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10.5% 올랐고, 레스토랑 외식비도 1년 전보다 6.9% 올랐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여행 일정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와니 거주 한인 김모씨는 "이번 연휴 2박 3일 일정으로 사바나로 여행을 계획했다"라면서 "그러나 숙박비·개스비·외식비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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