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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교량·터널 차량 통행량 정상화

4개 교량·2개 터널 지난 4월 팬데믹 이전 회복
패스 트레인 열차 고객은 절반 수준으로 부진
코로나19 재확산·대중교통 치안 불안 등 영향

뉴욕 일원의 교량과 터널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 등을 연결하는 교량과 터널을 운영 관리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동안 ▶조지워싱턴브리지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4개 교량과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등 2개 터널을 오간 총 차량 수(동쪽방향 차선 운행기준)는 101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이러한 수치는 팬데믹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4월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4월 한달 동안 이들 교량과 터널을 오간 차량 통행량은 지난 3월과 비교해 약 4% 정도 늘어난 것인데, 세부적으로는 승용차 등이 5% 정도 늘어난 반면 트럭은 물류상황 또는 휘발유값 인상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오히려 5%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차량 통행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열차 승객수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PATH) 트레인의 경우 지난 4월 한달 동안 열차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수는 350만 명에 그쳤다. 이러한 수치는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과 비교해 아직까지 50%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뉴욕뉴저지항만청 릭 코튼 국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대중교통 치안 불안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는 스스로 차량을 운행해 출퇴근하거나 이동하는 것을 선호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팬데믹 발생 후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열차 승객수 감소로 인해 지난 24개월 기간 동안 총 30억 달러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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